현대중공업, 건설장비 신모델로 유럽시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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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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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 참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인터마트’의 현대중공업 전시장에서 관람객들이 HX시리즈 굴삭기를 둘러보고 있다.[사진=현대중공업 제공]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중공업이 첨단 기술을 적용한 최신 장비를 내세워 건설장비 유럽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건설기계전시회인 ‘인터마트(Intermat 2015)’에 참가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3년마다 개최되는 인터마트는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중 하나로, 올해는 총 21만㎡(약 6만4000평)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1345여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중공업은 총 7300㎡(약 2200평) 규모의 실내·외 대형 부스에 굴삭기와 휠로더, 지게차 등 총 29종의 장비를 전시했으며, 특히 차세대 HX(Hyundai Excavator)시리즈 굴삭기 6종(22t ~ 52t급)과 HL(Hyundai Loader) 휠로더 2종(197, 222마력급)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HX시리즈 굴삭기는 가장 높은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Tier4 final’을 충족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해, 배기가스(질소산화물) 배출량을 기존 장비 대비 10분의 1로 줄였다.

뿐만 아니라 독자적인 동력제어 기술(IPC, Intelligent Power Control)을 적용, 연료 소모량을 기존 9시리즈 대비 8∼12% 줄였고, 에코게이지를 비롯해 지면 형상에 따라 붐(Boom, 굴삭기 팔 부분)을 조작할 수 있는 플로팅 모드 등 다양한 편의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첫 선을 보인 HL 휠로더 2종도 ‘Tier4 final’ 엔진을 장착하고 있으며, 기존 모델보다 7~10% 이상 연비효율을 높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신형 굴삭기 모델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한편 친환경 건설장비 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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