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문화재단, 유럽 자전거 횡단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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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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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상한 여행전 정부서울청사에 전시…유럽 5개국 자전거 횡단 기록

수상한 여행전 포스터 [사진=박범천 기자]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원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기획전 ‘수상한 여행전’이 정부서울청사에 원정 전시 된다고 9일 밝혔다.

재단은 9~13일까지 5일간 원주시 중앙동 창작스튜디오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자료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1층 현관으로 옮겨 21~23일까지 3일간 전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최광철 전 원주 부시장 부부의 유럽 5개국 자전거 횡단 기록을 전시하는 것으로 2백여 장의 사진과 이동 전 구간의 지도와 텐트, 침낭, 취사 도구, 가방 6개가 부착된 ‘화물자전거’ 등이 전시된다.

또 최 씨가 90일간 여행하며 기록한 일기를 모은 “집시부부의 수상한 여행” 이라는 신간도 소개된다.

최 씨 부부는 지난해 6월 명예퇴직을 하고 보름 뒤 7월 16일부터 석 달간 자전거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독일, 룩셈부르크, 프랑스를 거쳐 영국까지 총 3500km에 달하는 거리를 횡단했다.


원주문화재단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직자들이 은퇴 이후의 불안감에서 벗어나 용기를 갖고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12~13일 이틀간 강원도청 2층 달빛카페에서 '수상한 여행전의' 이동전시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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