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 임원 연봉] 기아차 이형근 부회장 16억2000만원, 직원 평균 연봉 1억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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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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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 사장에 28억1100만원 지급, 직원 연봉 전년 대비 300만원 올라

[기아자동차 이형근 대표이사 부회장]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기아자동차 이형근 대표이사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이 16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삼웅 전 대표이사와 박한우 현재 대표이사의 연봉 총액은 28억원이 넘었다. 기아차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1년새 300만원 오르며 1억원에 육박했다.

기아차가 31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등기이사 4명의 보수총액은 44억3100만원, 1인 평균 11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형근 부회장은 급여로만 16억20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이는 전년(14억9400만원) 대비 1억2600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31일 사임한 이삼웅 전 대표는 급여 8억5800만원과 퇴직금 9억9900만원을 수령했다. 박한우 대표의 급여는 9억5400만원이다.

직원들의 연봉도 증가했다. 2013년 직원 3만3255명의 평균 급여액은 94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는 3만3724명이 평균 9700만원씩 받았다. 이같은 추세대로라면 내년에는 1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임원과 직원들의 연봉은 늘었지만 개발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용은 1조2699억9300만원으로 전년(1조2415억7300만원) 대비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세부내역을 보면 판매비와 관리비(6236억300만원)가 전년 대비 크게 늘었고 무형자산인 개발비는 같은 기간 5091억3900만원에서 4959억8800만원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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