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동별곡 800리 길 조성…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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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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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거진읍 반암해수욕장을 연결하는 탐방로 개설

 관동별곡 800리 역사체험 탐방로 조성 길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는 설악단오문화권 개발사업의 하나로 관동별곡 800리 길 역사체험 탐방로 조성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관동별곡 800리 길 조성사업은 송강 정철이 강원도 감찰사로 부임하면서 북한 회양, 통천을 거쳐 금강산, 화진포, 삼척까지 해안선을 따라 유람한 역사적 사실을 주제로 역사 체험공간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계한 도로망을 형성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강원도는 총 31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고성군 죽왕면 가진리∼거진읍 반암해수욕장을 연결하는 폭 8.5m, 길이 12.5㎞의 탐방로를 개설한다.

지난해부터 7억원을 들여 실시설계와 보상협의 등 사전절차를 거쳤으며 올해는 30억원을 들여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관동별곡 800리길 역사체험 탐방로 조성사업은 설악단오문화권 지역개발과 관련한 기반시설 조성 사업의 하나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자연·역사·문화유산 등의 보전과 정비 또는 관광자원의 개발을 위해 필요한 지역을 지정해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강릉·속초·인제·고성·양양 등 5개 시·군을 설악·단오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해 연계도로 기반시설 확충 등 10개 사업에 3090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이다.

김보현 강원도 균형발전 과장은 "설악·단오문화권 개발사업이 설악산과 동해안의 자연관광자원과 문화자원을 활용한 민간투자 확대, 관광객 증가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사업인 만큼 지속적인 국비 확보를 추진하여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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