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데이맘, 인수 의향 기업과 논의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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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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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주)원데이맘이 인수 의향 기업과의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업력 5년 차에 접어든 유아 전문 소셜커머스 원데이맘은 올 들어 상품권 환불 지연 사태와 그 간 누적 되어온 과다 채무에 따른 미지급금으로 심각한 경영난에 봉착한 상태이다.

눈덩이 적자 행보인 치열한 소셜커머스 과열 경쟁 속에서 전문 소셜커머스의 입지가 좁혀져 가고 있던 가운데 매출 실적이 점차 감소하자 홍보비를 과다 투입하면서 다량의 미지급금을 떠안은 것으로 파악 되고 있다.

(주)원데이맘은 2014년 기준 147억 매출 중 미지급 채무와 판촉비를 포함 약 50여 억 원의 부채를 떠 안고 있으며 이 중 작년 10월~12월 연말에만 전체 부채의 약 30%에 해당하는 15여 억 원이 급격히 증가하였다.

연말 행사를 두고 대형3사의 출혈 경쟁에 밀리지 않기 위해 무리한 홍보비를 지출한 것이 주 된 원인으로 파악 된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2월 부터 상품권 소비자 환불 지연 사태와 업체 미정산금으로 인해 곤욕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매출 부진이 심화 되어 결국 매각을 고려 하게 되었다' 며 ' 사이트의 정상화를 위해 기존 채무 및 소비자 환불 문제의 해결안을 두고 구체적이고 면밀히 논의 중이다' 고 밝혔다.

한 편 자본 논리를 앞세운 티몬,쿠팡, 위메프 등 소셜커머스 업계의 무리한 과열 경쟁으로 인해 5년 여 간 적자 행보가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자본이 약한 군소 소셜커머스들의 생사가 더욱 불투명해져 가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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