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고별전’ 앙리·수아레스·드록바·토레스…별들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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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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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FC 트위터]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리버풀 FC(이하 리버풀)를 떠나는 스티븐 제라드(34)를 위해 앙리, 수아레스, 드록바, 토레스 등 전설의 축구선수들이 함께한다.

2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리버풀의 홈구장 인필드에서는 자선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는 제라드 팀과 제이미 캐러거 팀으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제라드 팀에는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페르난도 토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 리키 램버트, 사비 알론소, 찰리 아담, 라이언 바벨, 제이 스리어링, 존 테리, 스티븐 워녹, 앤서니 제라드, 주앙 카를로스 테세이라가 포함된다.

캐러거 팀에는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 호세 엔리케, 루이스 가르시아, 크레이그 눈, 해리 키웰, 알바로 아르벨로아, 알베르토 모레노, 스튜어트 다우닝, 루카스 레이바, 가엘 클리쉬, 페페 레이나, 파비오 보리니, 피터 굴라시, 존조 쉘비, 마틴 켈리, 존 플라나간, 크레이그 벨라미, 마리오 발로텔리, 제롬 싱클레어가 뛴다.

제라드는 지난 1987년 리버풀 유스팀으로 시작해 28년간 리버풀에서만 뛰었다. 98년 프로데뷔 이후 704경기 184골을 기록하며 영국 프리미어리그(EPL)의 전설로 불린다.

지난 21일 열린 마지막 리그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경기에서 제라드는 출장 45초만에 퇴장을 당해 선수생활의 불명예를 안았다.

한편, 제라드의 마지막 자선경기는 SBS Sports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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