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AIIB 참가 유보... 미국 태도·AIIB 운영체제 등 검포 뒤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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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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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일본 정부는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가를 일단 유보키로 했다. 일본 정부가 중국 측이 조직 운영의 투명성, 대출 심사의 형평성 등에 대한 확신을 주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단 중국이 창설멤버로 참가할 수 있는 양해각서(MOU) 체결의 시한으로 설정한 이달 말까지는 AIIB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25일 보도했다.

다만, 일본 정부는 AIIB 협정문이 체결될 6월 말까지 미국의 태도, AIIB의 운영체제 등을 두루 검토한 뒤 참가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참가 가능성의 문을 닫지 않은 채, 4월28일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 6월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등에서의 논의를 지켜본 뒤 판단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는 3월 말까지 AIIB 참여 의사를 표시하는 MOU에 서명하도록 각국에 요구하고 있다. 3월 말까지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 AIIB 창설멤버로 6월 발표 예정인 AIIB 협정문과 관련한 협상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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