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현장대화 중심 '상생'의 쌍방향 소통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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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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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진 전북도지사 '도민과 함께하는 생생대화' 결산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민선 6기 취임 후 첫 도내 14개 시·군 방문인 '2015년 도민과 함께하는 생생대화'를 지난 3일 임실군 방문을 끝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월 14일 군산시를 시작으로 40여일에 걸친 민생탐방길이었다.

송 지사는 이번 방문기간 동안 전북발전을 위한 열정을 표출하고, 현장 곳곳에서 제기된 도민들 각종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한 검토를 통해 시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강도높게 주문하는 등 ‘민생도지사’로서 도정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곳곳에 표명했다.

군산시정 보고회에서 관계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송하진 전북지사[사진=전북도 제공]


송 지사는 특히 도정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삼락농정을 비롯 탄소산업 육성과 토탈관광체계 구축 등의 사업은 시·군 특화산업과도 연계해 그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상생 발전하자는데 목적이 있음을 강조했다.

송 지사의 이번 시·군방문 주요 특징으로, 그 동안 의례적인 순방형태를 벗어나 행정과 도민간의 거리를 좁혀 쌍방향 소통을 유도하는 데 주력했다. 예년의 관례처럼 대규모 인원동원 없이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전북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와 대화가 이뤄졌다.

종전처럼 시·군 방문시 불우시설이나 교육현장 방문 위주에서벗어나 민선 6기 핵심사업인 삼락농정과 토탈관광, 탄소산업은 물론 귀농·귀촌마을, 다문화가족, 선상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현장대화를 통해 도민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송 지사는 14개 시·군 28개 전략산업 및 민생현장 등에서 도와 시·군이 현장의 문제를 공유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이나 사업추진의 걸림돌 등 주요 쟁점을 찾아 이를 해소할 대안과 대책을 제시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도-시·군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송 지사는 도민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 전라북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농·생명, 관광,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전북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면서 "이를 위해 도민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전북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시·군정 보고회장에서는 시·군 현안 등에 대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듣고,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총 28개 사업에 14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송하진 도시자(좌에서 두번째)와 박성일 완주군수(좌에서 네번째)가 직접 장식한 떡케익.


전략산업 현장 간담회에서는 삼락농정, 토탈관광, 주요 핵심사업장 등을 방문, 관계전문가 및 현장 근무자들에게 각 지역마다 개성과 특색있는 전략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도내 대표 관광지에서는 부족한 인프라를 보강하고 강점을 살려 대표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바로잡아 각각 육성된 14개 관광지와 관광자원들을 연결해 ‘전북관광패스라인’을 구축, 관광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전북관광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송 지사의 시·군 방문 슬로건인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 ‘2015년 도민과 함께하는 생생(生生)대화'에서 '생생대화’는 전북도 발전을 위해 도와 시·군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가자는 ‘휴수동행(携手同行)’의 의미를 담아 내실 있게 마무리 됐다는 자체 평가다.

송 지사는 “지역의 희망을 제시하고 앞으로 전라북도와 시·군이 서로 양보하고 협력해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긴밀한 관계형성을 통해 민선6기 전북의 새로운 발전역량을 결집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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