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89회' 고은미, 선우재덕 앞에서 눈물의 호소 하더니…뒤에서는 '살 궁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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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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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여자 89회[사진=MBC '폭풍의 여자' 89회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MBC '폭풍의 여자' 고은미가 위기에 처했다. 

5일 방송된 '폭풍의 여자' 89회에서는 감옥에 들어갈 상황에 놓인 도혜빈(고은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빈은 도준태(선우재덕)에게 "동이(정지인) 넘겨주고 그냥 모른 척 할 수 있잖아"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준태는 "너는 아무것도 잃지 않으려고 하는구나"라고 말하며 혜빈을 싸늘하게 바라봤다.

혜빈의 "나 그래도 오빠 동생이야. 아무리 피가 반 밖에 안 섞였어도 오빠 동생이라고. 나 민주(이윤정) 위해서 뭐든지 할 수 있지만 민주만 두고 감옥에 갈 수 없어"라는 호소에도 준태는 강경한 태도를 보였고, 혜빈은 "그래, 그럼 주변 정리할 시간을 좀 줘"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특히 혜빈은 준태 앞에서의 모습과 달리 최 비서를 불러내 "그 애가 오빠 손에 있는 한 민주와 나는 위험해요. 한정임(박선영)이 찾기라도 하면 큰일이고요. 서둘러주세요"라며 시간을 벌어 위기를 탈출할 방법을 찾으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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