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SPP율촌에너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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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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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P율촌 홈페이지]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제철이 SPP율촌에너지를 인수한다.

현대제철은 4일 매각주간사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SPP율촌에너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각주간사가 제시하는 일정에 따라 매각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철강업계는 인수가격으로 약 12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현대제철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단조부문의 일관생산체계를 구축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단조사업 부분에 대한 역량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공장에 연산 42만t 규모의 단조용 잉곳(강괴) 설비를 보유중인 현대제철은 제강 60만t, 단조용 잉곳 30만t, 블룸(Bloom) 30만t를 생산할 수 있는 SPP율촌에너지를 인수함에 따라 인천공장에서 생산된 잉곳을 단조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는 하공정 설비를 보유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제품다각화가 가능해져 원자력·화력 발전설비를 비롯, 선박·선박엔진 부품 등 조선 철강재 풀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SPP율촌에너지는 SPP그룹이 지난 2008년 1월 전라남도 광양만권 율촌산업단지에 총 4200억원을 투자해 SPP조선의 자회사로 설립한 전문 단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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