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트렌드 어떻게 바뀌었나? 테마여행보다는 자기주도적 지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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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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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최근 국내 여행객들은 기존 맛집 탐방, 힐링여행, 낚시여행 등 테마여행보다는 경기도 여행, 제주 여행 등 지역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인 다음소프트와 함께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3년 동안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를 통해 나타난 여행 관련 문서(총 7189만9146건)를 통해 국내 여행 및 관광에 대한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지난 2012년 이후로 추억여행, 낚시여행 등 테마여행보다 제주여행, 부산여행, 서울여행 등 특정 지역을 언급하는 ‘지역여행’에 대한 언급량이 늘어나고 있다.

지역여행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서울여행이었다.

서울여행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맛집, 카페, 궁궐 등을 방문하는 것을 뜻했다.

이와 관련해 명동과 이태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2014년에는 통인시장, 서촌마을 등 서촌 지역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행과 관련해 여행기, 여행 계획 등 자신이 직접 개입하고 기록하는 일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사람의 여행기나 여행 계획을 단초로 스스로 여행 계획을 짜고 여행을 마친 뒤, 일정과 후기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여행 지도를 보고 스스로 무작정 떠난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이때 꼭 필요한 여행 지도는 도시마다 다 다르고 휴게소에 비치된 지도는 촌스럽다는 인식이 있어 여행의 맛을 더해주는 통일성 있고 세련된 디자인의 가이드북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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