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폐차장서 화재…인근 공장 등 건물 2곳 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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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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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부산시 사상구 감전동의 한 폐차장에서 3일 오후 5시34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폐차 수십 대가 있는 폐차장을 모두 태운 뒤 자동차 부속품 제조공장 등의 업체가 입주해있는 2층짜리(431㎡) 건물과 주방기구 제조 업체가 있는 1층 건물(392㎡)에 옮아붙어 일부를 태우고 2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폐기물이 타며 발생한 연기로 일대가 불편을 겪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36대와 1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바람이 거세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불이 폐차장 북쪽 차량적재소 주변에서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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