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채용인원 61만6000명, 전년비 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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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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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3분기 구인·채용 인원이 1년 전보다 각각 10% 안팎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직종별 사업체노동력'에 따르면 올 3분기 구인인원은 작년 동기 대비 9.9%(6만3000명) 증가한 69만9000명, 채용인원은 12.7%(7만명) 늘어난 61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3분기에 사업체가 구인했는데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8만3000명으로 7.2%(6000명) 감소했으며 미충원율은 11.9%로 2.1%포인트 하락했다.

사업주들은 구인에도 충원하지 못한 사유로 '임금수준 등 근로조건이 기대와 맞지 않기 때문'(25.9%), '구직자가 꺼리는 직종이기 때문'(18.5%) 등을 주로 꼽았다.

10월 1일을 기준으로 사업체가 정상적인 경영과 생산활동을 위해 더 필요한 인원을 의미하는 부족인원은 26만6000명으로 1.5%(4000명) 줄었고, 인력부족률은 2.4%로 0.3%포인트 하락했다.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6개월 동안의 채용계획 인원은 29만7000명으로 3.2%(9000명) 증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1분기에 이어 채용인원 증가 폭이 구인인원 증가 폭을 웃돌았으며 건설 관련직과 중소규모 사업체의 채용 증가가 두드러졌다"며 "전반적인 인력수급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제조업, 운수업종, 운전·운송관련직, 경영·회계·사무관련직 등은 인력부족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중소규모 사업체의 인력부족 현상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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