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산 부문 공로자에 직접 표창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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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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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군(軍) 수산 부문의 공로자들을 노동당 청사로 불러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동지를 모시고 인민군대 수산 부문의 모범적인 일꾼들과 공로있는 후방일꾼들에 대한 당 및 국가표창 수여식이 12월 27일 당 중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말에도 당 중앙위 회의실에서 군 수산 부문의 모범 간부와 어로공(어부) 등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다.

김정은 정권은 지난해 12월 사상 처음으로 군 수산 부문 열성자회의를 개최하는 등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해 수산 부문 증산에 힘을 쏟고 있다.

수여식에 앞서 김 제1위원장은 연설에서 수산 부문이 올해 어획 목표 초과 달성으로 '물고기 대풍'을 이뤘다며 "수산 부문에서부터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돌파구를 열어나갈 결심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적대세력들은 우리가 잘사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으며 우리에 대한 군사적 위협과 경제제재 책동을 더 악랄하게 벌이면서 우리를 질식시키려 하고 있다"며 수산 부문에서 잡은 물고기를 "포탄 한 발, 총탄 한 발"에 비유했다.

연설을 마친 김 제1위원장은 수산 부문 공로자들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했으며 당 중앙위원회 청사 앞에서 이들과 함께 기념사진도 찍었다.

표창 수여식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서홍찬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박영식 총정치국 조직부국장, 렴철성 총정치국 선전부국장, 조경철 보위사령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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