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백' 크리스마스 기적으로 헤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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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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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미스터 백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미스터백’이 사라진 최신형과 은하수와의 재회로 끝을 맺었다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 백’ 16회에서는 은하수(장나라 분)와 최신형(신하균 분)이 1년 뒤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신형은 D-day를 맞아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앞서 최신형은 은하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하면서 “아프게 해서 미안하고 약속 못 지킬 것 같아 미안하고 사랑해서 미안해”라는 쪽지를 보낸 바 있다.

이에 은하수는 사라진 최신형을 찾아 나섰고, 먼발치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최신형은 “집에 돌아가 있어 내일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 할 테니”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다음 날 최신형은 대한리조트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했고, 이때 동생 최영달(전국환 분)과 최미혜(조미령 분), 그리고 제수 이인자(황영희 분)앞에 유령인 척 나타나 혼비백산하게 만들며 똑바로 살라고 주의를 주었다.

은하수는 본 모습으로 돌아간 최신형을 만나 “내가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을 좀 해달라”며 “하지만 걱정 말아요. 방법이 있을 거예요. 같이 찾아보아요.”라며 손을 잡았다. 그 순간 최신형은 다시 젊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은하수가 이마에 입을 맞추는 순간 최신형은 사라지고 말았다.

1년 뒤, 성경배(이문식 분)의 노력으로 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젊은 최신형을 찾았다. 하지만 최신형은 자기 이름조차도 모르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상태였다.

최대한은 성경배에게 “최고봉 회장은 이미 죽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형 최신형에게 최고봉 회장에게 하듯 잘 해 줄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다시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최대한은 은하수를 초대해 최고의 선물을 했다. 바로 최신형을 다시 만나게 해 준 것. 최대한은 최신형의 기억을 찾아주려는 듯 은하수와 최신형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전시해 놓았다. 그 사진을 바라보던 최신형은 은하수에게 “내가 은하수 씨를 사랑했습니까? 그럼 저 사진 속의 이야기를 해 줄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은하수가 “시간이 좀 걸린 텐데”라고 하자 최신형은 “나 시간 많아요.”라며 영원한 사랑을 암시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미스터 백'은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인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좌충우돌 판타지 코미디 로맨스 드라마로 큰 사랑을 받았다.

노인에서 젊은이로 돌아온 최신형을 연기한 신하균과,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아가씨 은하수를 연기한 장나라의 케미가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한겨울에 따뜻한 로맨스를 그려냈다.

한편 '미스터백' 후속으로는 지성 황정음 주연의 '킬미, 힐미'가 내년 1월 7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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