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해태 '허니버터칩 끼워팔기' 의혹…기초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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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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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부터 수급자료·판매처자료·생산량 등 면밀히 살펴

  • 공정위,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절차대로 처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공정당국이 해태제과 인기 상품인 ‘허니버터칩’ 끼워팔기 여부에 대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

2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 본부는 허니버터칩 관련시장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등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부터 허니버터칩 끼워팔기와 관련한 수급자료와 판매처 자료, 생산량 등을 살펴왔다.

아직까지는 기초조사에 불과하나 모니터링 과정에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공정거래법 절차대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시사하고 있다.

최근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를 통해 허니버터칩 끼워팔기의 실태 파악을 약속한 바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허니버터칩 끼워팔기와 관련한 구체적 사실이 발견되면 기초조사가 직권조사로 이어질 수 있겠지만 허니버터칩 부당마케팅 의혹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조사를 안 할 수는 없다”며 “해태제과가 끼워팔기를 직접 지시했는지 여부와 유통업체 등 관련시장을 면밀히 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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