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길러준 엄마 편지 읽고 눈물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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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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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청담동 스캔들' 이상숙이 유지인에게 보낼 편지를 전달했다. 

23일 방송된 SBS '청담동 스캔들' 111회에서는 길러준 엄마 우순정(이상숙)이 장서준(이중문)을 만나 편지를 전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우순정은 "저 곧 떠납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한 통의 편지를 꺼내며 "현수가 나 때문에 친엄마한테 못 가고 있다. 편지로라도 이 사실을 알리고 싶다. 꼭 전해달라"며 부탁했다. 

장서준은 곧바로 최세란(유지인)에게 편지를 전달하지 않고 은현수(최정윤)에게 보여줬다.

편지에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 된 저는 온전히 못한 정신으로 헤매다가 현수를 만났습니다. 그래서 감히 귀한 딸을 제 딸인양 키웠습니다. 당장이라도 죽어야 하지만 그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있는 건 그래야 현수가 원망이라도 하면서 살 거 같아서입니다. 현수가 (저의 죽음으로)죄책감을 갖고 살게 하고 싶진 않습니다"라며 "죄송합니다"라고 미안한 마음이 구구절절 적혀 있었다.  

은현수는 편지를 읽으며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려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청담동 스캔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25분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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