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도면 또 공개…"주요 설계도면 10만장 추가 공개할 것" 협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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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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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원전도면이 또 공개됐다.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은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의 원전 도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유출 경로와 범인 추적에 나섰다.

수사단은 범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IP의 위치가 지방으로 파악됨에 따라 오늘 수사팀을 현장에 급파했다.

자료가 유출된 고리, 월성 원전에도 수사팀을 보내 원전 도면과 각종 자료가 어떤 방식으로 외부로 빠져나갔는지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유출범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지난 15일에 이어 또 21일 새벽 1시 반쯤 트위터에 고리 2호기와 월성 1호기 내부 문서 등을 담은 4개의 압축 파일을 올렸다. 고리 원전 2호기의 공조기와 냉각시스템 도면, 월성 원전 1호기의 밸브 도면, 원전 가동 프로그램인 MCNP5와 BURN4 매뉴얼 등이다.

그는 “원전 수출하고 싶다는 니들이 기밀 아니라고 하는 주요 설계도면 10만장 추가 공개하겠다”면서 “크리스마스까지 원전 가동 중단하고 이후에 뉴욕이나 서울서 면담하자. 내 안전 보장해주고 돈도 부담하셔야 될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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