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삼단봉 사건' 가해자, 급하게 사과글 게시 "무릎 꿇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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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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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단봉 사건, 삼단봉 사건, 삼단봉 사건, 삼단봉 사건 [뉴스 캡처화면]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차로를 앙보하지 않는다고 삼단봉으로 차량을 부수고 도망간 피의자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사과의 글을 올렸다.

피의자로 추정되는 한 네티즌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지난 18일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글에는 "입이 열 개라도 뭐라 드릴 말씀이 없을 정도로 큰 잘못을 했다"며 "피해자분 연락해 주시면 어떤 식으로라도 사죄드리겠습니다"라고 적혀 있다. 이어 "이미 저질러 버린 일이긴 하나 이렇게라도 사과를 꼭 드려야 할 것 같아 염치없지만 글 남깁니다"라며 "만나 뵙고 무릎을 꿇고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심경을 말했다.

이날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가진 자의 횡포'라는 제목으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2차로에서 차량을 운행하던 한 남성이 3차로에 있던 A씨 앞으로 차를 세운 뒤 "죽고 싶냐" 등 욕설과 함께 삼단봉으로 차량 앞 유리창을 내리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A씨가 "도로에서 어떤 남자가 유리창을 부수려고 한다. 빨리 와달라"고 신고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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