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공식입장에 김태우 아내 김애리 "이간질? 언어폭력? 말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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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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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리 김태우[사진=소울샵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메건리 공식입장에 김태우 아내이자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이사인 김애리씨가 입장을 밝혔다.

27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애리씨는 "메건리 측에서 정산을 한 달에 두 번 요구해 보여준 적도 있고, 오랫동안 데뷔를 하지 못해 우울하다고 해서 당시 회사 차원의 계획보다 앞당겨 직접 데뷔를 진두지휘했다"며 메건리 공식입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내가 회사 차량으로 쇼핑했다거나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이간질이라는 것도 직원들이 메건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써서 준 걸 말하는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앞서 메건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메건리가 정상적으로 데뷔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데뷔를 강행했다. 그 후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김애리 이사와 장모인 본부장으로 인해 여러 번 직원이 바뀌며 스케줄 및 커뮤니케이션을 하기가 힘든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신인이기에 톱스타 부모처럼 행동하지 말고 무조건 회사를 믿고 정산서에 부모의 확인 사인을 할 것을 강압했고 사인을 한 뒤는 어떠한 이의도 제기할 수 없다며 협박을 해왔다"며 문제가 있었음을 전했다.

또한 김애리 이사에 대해 "데뷔 후 스케줄이 있을 때는 전날 밤에 알려주거나 스케줄을 따르려고 하면 '고양이가 아파서 병원을 가야 한다'며 스케줄을 따라야 할 매니저를 동물병원에 보내서 지하철을 타고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갔었고, 메건리를 위해 쓰기로 한 카니발도 김애리 이사가 쇼핑 등의 개인 용도로 사용 하는 등 아티스트에 대한 매니지먼트를 전혀 하지 않았다"면서 메건리가 우울증으로 지난 6월 정신과 상담까지 받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공식입장을 발표한 메건리 측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상대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며, 소울샵 측은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한편, 메건리 김태우 마찰에 네티즌들은 "일단 메건리 공식입장보니, 김태우가 가족을 경영진에 앉힌게 문제" "메건리 공식입장,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가 문제였다는 건가?" "메건리 김태우 마찰, 점점 일이 커지는 느낌"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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