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경기만 남겨놓은 UCL, 누가 16강 밟을까 (E~H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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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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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마지막 경기만 남겨놓은 UCL, 누가 16강 밟을까 (A~D조)에서 계속

UEFA 챔피언스리그가 27일(이하 한국시각) 경기를 끝으로 조별예선 5차전을 종료했다. 32강 조별예선에 남은 경기는 단 한 경기. 과연 어떤 팀이 16강을 올라가는 기쁨을 맛볼 수 있을까.

죽음의 조로 눈길을 끌었던 E조는 역시 죽음의 조답게 혼돈 그 자체다. 물론 승점 12로 1위를 확정지은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여유롭지만 나머지 세 개팀 AS로마(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는 모두 승점 5 동률을 기록하며 마지막 경기에서 16강 진출 티켓 남은 한 장을 놓고 다투게 됐다.

가장 불리한 것은 조 1위팀 뮌헨과 맞붙는 모스크바. 게다가 독일원정 경기라 더욱 불리하다. 결국 마지막 한 장의 주인공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AS로마와 맨시티 경기의 승자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은 이미 잉글랜드에서 맞붙은 경기에서는 1-1로 호각을 다툰 바 있어 과연 이번에는 어떤 승부를 펼칠지 가장 주목이 된다.

F조는 가장 싱거운 조가 돼버렸다. 파리 생제르망(프랑스)과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너무나도 압도적인 전력으로 진즉에 16강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 2위 바르셀로나(승점 12)와 3위 아약스(네덜란드, 승점 2)의 승점차가 무려 10이나 날 정도다. 마지막 라운드는 파리 생제르망과 바르셀로나의 대결이 열리기에 조1위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관심이 갈뿐이다.

G조는 첼시(잉글랜드)가 조1위를 확정한 것을 제외하곤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샬케 04(독일)이 조 2위를 놓고 다툼 중이다. 승점 상황에서는 리스본이 샬케에 +2를 앞서기에 유리해보이지만 최종전이 첼시와 맞붙는 잉글랜드 원정이라는 점에서 섣불리 리스본이 16강 진출에 유리하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차라리 조 최하위인 말리보(슬로베니아)와 맞붙는 샬케가 승리를 거둬 리스본을 넘어 조2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일 정도다.

마지막 조인 H조는 6차전이 아무 의미가 없어졌다. 5차전 경기들을 통해 이미 16강 진출팀은 물론 조 1위(포르투), 조2위(샤흐타르) 팀까지 모두 정해졌기 때문. 포르투가 승점 13, 샤흐타르가 승점 8, 3위 아슬레틱 클럽(스페인) 승점 4로 한경기 결과로는 결과가 바뀌지 않게 되어 버렸다. H조는 가뜩이나 인기팀이 없기에 주목도가 덜했는데 6차전 경기도 큰 흥미를 끌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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