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삼성 한화 빅딜에 테크윈 잇단 악재 “소멸된 프리미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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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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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삼성 한화 빅딜에 테크윈 잇단 악재 “소멸된 프리미엄 어쩌나?”…삼성 한화 빅딜에 테크윈 잇단 악재 “소멸된 프리미엄 어쩌나?”

Q. 삼성과 한화의 빅딜로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등 계열사가 한화로 넘어간다고요?

- 삼성그룹이 석유화학과 방위산업 부문 4개 계열사를 놓고 한화그룹과 빅딜합니다.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는 한화그룹 지주사인 주식회사 한화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가 공동으로 인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미 삼성테크윈은 MSCI 지수 구성종목 제외, 3분기 실적 부진 등 악재가 겹쳐 올해 초 대비 주가가 반토막 난 상태라 악재가 겹치고 있는데요.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테크윈의 주인이 삼성그룹에서 한화그룹으로 바뀐 데 따른 삼성프리미엄 소멸 여파가 불가피하다고 봤습니다.

한편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를 타 회사에 넘기는 것은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 17년 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이부진, 이서현 등 3남매의 사업분할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매각 추진 작업은 매각 규모만 2조원이 넘는 초대형 사업 빅딜입니다.

하지만 삼성의 기초화학 분야는 전자소재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해 이번 빅딜 추진에서 제외됐습니다.

삼성과 한화의 계열사들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지분 거래 안건을 의결하고 자산 양수도 계약(MOU)을 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인수 대상 기업의 자산·부채 규모 등에 대한 정밀실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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