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대주 일일 코치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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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1-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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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대주 일일 코치로 나서[사진=amPR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소치동계올림픽 2관왕에 빛나는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28)가 한국을 방문해 빙상 꿈나무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18일 오후 태릉 국제 스케이트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세계랭킹 1위 스벤 크라머 선수를 일일코치로 선정, 대한빙상경기연맹과 함께 주니어 국가대표팀 선수(20명)를 대상으로 ‘스벤 크라머와 함께하는 FILA 꿈나무 클리닉’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 7월부터 스벤 크라머를 홍보대사로 임명해 후원하고 있는 휠라(FILA)가 ‘ISU(국제빙상연맹) 월드컵 스피드스케이팅’ 2차대회 참석차 우리나라를 방문한 스벤 크라머 선수의 재능 기부 측면에서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공식 방문한 스벤 크라머를 환영하는 동시에 2018년 평창올림픽 주역이 될 우리 주니어 대표팀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날 스벤 크라머는 한국 주니어 대표팀 20명과 함께 아이스 링크를 돌며 시범을 보이고, 주니어 선수들에게 자세를 교정해 주거나 기술 노하우를 알려주는 등 짧지만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대회 기간 중 짬을 내 우리 주니어 선수들과 만난 스벤 크라머는 “한국을 방문해 빙상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과 만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선수들이 꿈을 향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기억에 남을만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고 이들의 미래를 함께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휠라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자사 후원 선수인 스벤 크라머의 방한을 환영하는 동시에 향후 대한민국 빙상을 이끌 꿈나무들에게 세계적인 선수와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이 동기 부여와 사기 충전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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