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PEC 정상회의 기간 비회원국 정상 초청 포럼 개최...북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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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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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사진=중궈신원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이 내달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기간에 비회원국 아시아 정상을 초정한 포럼을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11월8일 '소통과 동반자 관계 강화를 위한 대화'를 직접 주재한다"며 "이 포럼에는 APEC 비회원국 정상이 대거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포럼에는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과 방글라데시·라오스·타지키스탄·캄보디아·미얀마·파키스탄 등 7개국 정상급 지도자가 참석하며 샴샤드 악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ESCAP) 사무총장, 드미트리 메젠체프 상하이협력기구(SCO) 사무총장도 함께 할 것이라고 화 대변인은 설명했다. 북한은 참가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APEC 비회원국 정상을 초청하는 이 포럼을 마련한 것은 중국이 A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연결고리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해석했다.

중국은 내달 5일부터 11일까지 제22차 APEC 정상회의 등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일정과 의제는 오는 29일 중국 공공외교협회, 중국 태평양경제협력전국위원회와 중국 외교부가 공동 설명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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