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도시계획 온라인으로 주민의견 듣는다”

- 충남넷 홈피 접속 후 주민제안 코너서 의견 개진 간편하게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주민이 참여하는 광역도시계획 실현을 위해 온라인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받는다.
 도는 충남넷 홈페이지(www.chungnam.net)에 주민참여형 광역도시계획 코너를 개설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광역도시계획 수립 과정은 크게 광역계획권 지정과 광역도시계획 수립으로 나누어지는데, 현재는 광역계획권 지정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 등이 진행되고 있다.
 광역도시계획 코너는 주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계획의 개념 ▲수립과정 ▲광역계획권의 현황 ▲알림마당 ▲주민의견 제안 등으로 구성됐다.

광역도시계획에 관해 의견 개진을 원하는 도민은 충남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행정 → 주민참여형 광역도시계획 → 주민의견 제안을 차례로 클릭한 후 의견을 남기면 된다.

 이외에도 도는 광역도시계획에 대한 주민의견을 보다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시·군 순회 주민협의회 개최, 주민의식 설문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도는 올해 말까지 광역계획권 지정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지정된 광역계획권에 대한 공간구조구상, 토지이용계획, 녹지관리계획, 환경보전계획 등 부문별 계획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주민참여형 광역도시계획수립을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주민참여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민에 의한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