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박성준, 미국PGA투어 데뷔전에서 커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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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5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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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맥글래드리클래식 2R, 공동 28위…‘동기’ 김민휘도 두 대회 연속 3라운드 진출

미국PGA투어 데뷔전에서 거뜬히 커트를 통과한 박성준.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박성준(28)이 미국PGA투어 데뷔전에서 커트를 통과했다.

박성준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사이드코스(파70·길이7005야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미국PGA투어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56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를 1개를 묶어 1오버파를 적어냈다.

박성준은 2라운드합계 3언더파 137타(66·71)로 공동 28위를 기록했다. 첫날(공동 5위)에 비해 순위가 하락했으나 투어 데뷔전에서 거뜬히 커트를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박성준은 지난 시즌 2부(웹닷컴)투어를 통해 올해 미국PGA투어에 데뷔했다.

인코스에서 출발한 박성준은 1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다. 3온후 3퍼트가 겹친 결과였다.

선두는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러셀 헨리(미국)다. 선두와 박성준의 간격은 6타다. 헨리는 지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선수다.

박성준과 함께 웹닷컴 투어를 통해 올 시즌 미PGA투어에 데뷔한 김민휘(신한금융그룹)는 합계 이븐파 140타의 공동 67위로 간신히 3라운드에 진출했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 존 허도 67위다. 김민휘는 투어 데뷔전인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는 커트탈락했으나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는 3,4라운드에 진출해 처음 상금을 받았다.

그러나 공동 67위에 21명이나 포진해 모두 88명이 3라운드에 진출함으로써 3라운드 후 또한번 커트(MDF)가 이뤄질 전망이다. 박성준을 포함해 김민휘, 제임스 한, 존 허 모두 3라운드에서 최하위권으로 처지면 4라운드에 나갈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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