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은?..화상? 작가?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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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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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아트 리뷰'지, 테이트모던 세로타 총관장 1위, 2위,3위는 미국, 스위상 화상

[사진=박현주기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올해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니컬러스 세로타 영국 테이트 미술관 총관장이 선정됐다. 1988년부터 26년째 테이트미술관 총관장직을 맡아온 인물로 테이트 모던과 테이트 브리튼, 테이트 리버풀, 테이트 세인트 아이브스 등 4개 미술관의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영국의 미술 전문지 '아트 리뷰'가 23일 발표한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명단에 따르면 세로타 총관장은 작년 6위에서 올해 1위로 뛰어올랐다.

세로타 총관장은 1999년 영국 왕실에서 기사 작위를 받은 영국 문화계의 핵심 인사로, 아트 리뷰가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명단을 발표하기 시작한 2002년부터 매년 상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현대자동차와 맺을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십을 발표하기위해 국내에 방한했던 세로타 총관장은 '세계 톱 3 미술관'으로 거듭난 비결을 큐레이터들의 역량으로 돌린다 있다. 그가 맡고 있는 테이트모던 미술관은 연간 관람객수가 500만명이 넘는, 세계에서 관람객이 가장 많은 현대미술관으로 꼽힌다. 이곳에는 3000명이 넘는 작가들의 작품 6만5000여점이 소장되어 있다. 테이트 모던은 올해 초 현대자동차와 이례적으로 11년에 걸친 장기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출신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을 사들이기도 했다.

 '세계 미술계 파워 100인' 2위,3위는 지난해와 자리 변동이 없다. 미국의 화상(畵商) 데이비드 즈위르너와 스위스의 화상 이완 위르스가 지키고 있다.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의 글렌 D.로리(5위) 관장은 전년도(8위)보다 4계단 뛰어올라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고슬라비아 출신 세계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 마리나 아브라모비치도 작년(11위)보다 순위가 오른 5위에 랭크됐다.

영국 런던 서펜타인 갤러리 디렉터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와 줄리아 페이톤 존스가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팝아트 거장 제프 쿤스는 작년 말 미국 뉴욕 크리스티경매에서 대형 조형 작품 '풍선 개'(Balloon Dog)로 현대미술 작품 중 최고가(5천840만달러·약 621억1천만원)를 기록한 데 힘입어 작년 56위에서 올해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작년 1위에 선정됐던 카타르 국왕의 여동생 셰이카 알마야사 빈트 하마드 빈 칼리파 알타니(13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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