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 톱 10' 건설사, 연말까지 3만40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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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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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분기 10대 건설사 주요 분양 물량.[자료=닥터아파트]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 10개 건설사들이 올 연말까지 전국에 3만4000여가구를 공급한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 ‘2014 시공능력평가’ 토목건축공사업부문 1~10위 건설사들은 오는 12월 말까지 39개 단지, 3만395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올 4분기 국내 건설사의 전체 공급 물량 114개 단지, 8만7623가구의 38.7%를 차지한다.

1위 삼성물산은 부산과 서울에 각각 재개발 단지인 ‘래미안 장전’과 ‘래미안 에스티움’을 공급한다.

부산 금정구 장전3동 637번지 장전3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장전은 지하 2층~지상 38층 12개동, 1938가구(이하 전용 59~114㎡) 규모로 이 중 138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달 2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며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6일, 계약은 11~14일 진행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2039번지 신길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에스티움은 지하 3층~지상 27층 19개동, 1722가구(39~118㎡) 중 788가구를 다음 달 일반분양한다.

2위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에 ‘힐스테이트 영통’을 단독 공급하고, 세종시와 서울 왕십리뉴타운에 다른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각각 ‘세종 더샵힐스테이트’, 왕십리뉴타운3구역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9층 21개동 2140가구(62~107㎡) 규모로 이달 24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현대건설은 또 이달 세종시 한솔동 2-2생활권 M3‧4‧5블록에 포스코건설과 세종 더샵힐스테이트 1694가구(59~133㎡), 다음 달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3구역에 SK건설, 포스코건설과 왕십리뉴타운3구역 2097가구(40~115㎡) 중 117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3위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타운이 형성돼 있는 인천 송도에서 대규모 단지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업무지구 F13-1‧14‧15블록에 들어서는 ‘송도 더샵퍼스트파크’ 2597가구(59~108㎡)를 이달 중 분양한다. 또 같은 달 경남 창원시 가음동 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창원 더샵센트럴파크’를 공급하며, 1458가구(59~117㎡) 중 31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밖에 6위 GS건설은 다음 달 서울 종로구 교남동 62-1번지 돈의문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경희궁 자이’ 2533가구(33~138㎡) 중 124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또 이달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미사강변 센트럴자이’ 1222가구(91~132㎡), 다음 달 위례신도시 창곡동에 A2-2블록에 대림산업과 ‘자연&자이e편한세상’ 1413가구(51~84㎡)를 공급한다.

7위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1595번지 대연2구역을 재개발한 ‘대연 롯데캐슬 레전드’ 3149가구(59~121㎡) 가구를 공급하며 이 중 186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달에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4가 당산4구역을 재개발한 당산4구역 198가구(84㎡) 중 10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10대 건설사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수요층이 두텁다”며 “다만 사업지의 위치, 발전 가능성, 가격 경쟁력 등을 사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 여부를 판단해야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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