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시청역서 승객 대피 훈련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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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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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골든타임’ 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실전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2014 지하철 승객대피 안전한국훈련을 시청역에서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부산시 이갑준 안전행정국장, 정영노 연제구 부구청장, 김영식 부산교통공사 기획본부장 등이 참관한 가운데 시행되는 이번 훈련은 22일 오후 2시부터 긴급상황 대처 시민교육, 실제훈련, 강평 순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된다.

훈련은 양정에서 시청으로 향하는 전동차 내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서 시행된다. 열차가 정차하는 5분 동안 일반 시민, 소방, 경찰, 구청 등 관계기관과 공사 직원 등 1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객대피·상황전파·화재진압 등 초기 대응 훈련이 진행된다. 단 훈련 열차를 제외한 열차는 운행 간격을 맞추기 위해 역사 승강장에서 대기 후 정상 운행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도시철도 전동차에 승차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체감형 훈련을 목표로 진행된다. 열차에 미리 탑승한 공사 직원이 비상통화장치 사용법과 열차 출입문과 승강장 안전문 개방요령 등 긴급상황에 따른 대처 방법을 교육하고, 시민이 훈련에 참여해 스스로 출입문과 스크린도어를 열고 전동차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공사는 훈련으로 인한 승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호선 전 역사와 전동차 내에 훈련 안내방송을 수시로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안전한 도시철도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면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번 훈련을 위급상황 발생 시 공사의 대응능력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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