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인복지 50위, 중국보다도 아래…옆 나라 일본은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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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0-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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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노인복지 50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한국 노인복지 수준이 세계 96개국 가운데 50위를 기록했다. 

국제노인인권단체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은 1일 세계 노인의 날을 맞아 세계 96개국 노인복지 수준을 소득, 건강, 역량, 우호적 환경 4개 영역의 13개 지표로 측정해 '2014 세계노인복지지표'를 발표했다. 

1위는 노르웨이(100점 만점에 93.4점)가 차지했으며 스웨덴, 스위스, 캐나다, 독일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50.4점을 받아 50위에 올랐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에 비교해도 뒤떨어지는 점수다. 지난해 처음 발표한 순위에서 67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상승했으나 여전히 중하위권에 그쳤다. 

반면 일본은 9위에 올랐으며 태국(36위), 스리랑카(43위), 필리핀(44위), 베트남(45위), 중국(48위), 카자흐스탄(49위) 등 아시아권에서도 우리나라보다 앞선 나라들이 있었다.

헬프에이지 인터내셔널은 보고서에서 "한국은 전반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경제성장을 이룩했으나 기대에 비해 낮은 소득보장 순위에 머물렀다"며 "노인 빈곤의 심각성과 해결방법, 연금 수준의 적합성, 보편적인 보장 달성 방법 등에 대한 국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노인복지 50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한국 노인복지 50위, 중간보다도 아래다", "한국 노인복지 50위, 투명한 사회에서 복지 수준이 높게 나타난 듯", "한국 노인복지 50위, 중국보다도 떨어지는 순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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