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박원순>김무성>문재인 順…중위권에선 ‘김문수’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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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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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미터] 박원순 19.3%로 4주 연속 1위…김문수 8.5%로 5위 형성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이 3강 체제를 형성했다. 중위권에선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을 맡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9월 넷째 주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주자 지지도에서 박원순 시장은 지난주 대비 0.8% 포인트 하락했지만 최종 지지율이 19.3%로 집계되면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같은 기간 0.1% 포인트 오른 15.9%로 2위를 기록했다. 1·2위 간 격차는 3.4% 포인트로 좁혀졌다.

3위는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을 맡은 문재인 의원이 차지했다. 문 의원의 차기 대선 주자 지지율은 12.1%였다. 이는 지난주 대비 0.9%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사진=경기도 제공 ]


중위권에선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김 위원장은 서울과 경기·인천에서 지난주 대비 각각 3.9% 포인트, 2.1% 포인트 상승하면서 8.5%로 5위에 올랐다. 

4위는 8.6%를 기록한 새정치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차지했다. 이 밖에 새누리당 정몽준 전 의원(7.8%), 홍준표 경남도지사(4.0%), 안희정 충남도지사(2.5%), 남경필 경기도지사(2.3%) 등이 뒤를 이었다. ‘모름·무응답’ 등 부동층은 19.0%였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순방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0% 포인트 상승한 51.8%로 집계됐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은 같은 기간 2.3% 포인트 하락한 42.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에선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2.5% 포인트 상승한 44.2%, 새정치연합은 같은 기간 2.7% 포인트 하락한 18.0%를 각각 기록했다. 새정치연합이 기록한 18%는 창당 이후 최저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2∼26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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