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경상북도, 광저우서 국제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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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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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대 박한일(사진)총장이 22일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中山大學) 영방당(永芳堂)에서 열린 해양실크로드와 해항도시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대 제공]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한국해양대학교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22일 중국 광저우 중산대학(中山大學) 영방당(永芳堂)에서 ‘해양실크로드와 해항도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가 주관하고 해양수산부, 광저우 한국총영사관, 한국연구재단, 중산대학 역사학과 및 아시아태평양연구원이 협찬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과 중국의 해양실크로드 전문가 11명이 참석해 ‘해양실크로드와 해항도시, 문물, 한중교류’를 주제로 열띤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학술대회의 기조 강연자로는 중국 해양사연구의 비조로 잘 알려진 샤먼대학 양구어전(楊國楨) 교수와 문명교류사연구의 대가라 불리는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정수일 소장이 초청됐으며, △해양실크로드와 해항도시 △해양실크로드와 문물 △해양실크로드와 한·중 교류 등 세 가지 세션에 따른 주제발표와 ‘해양실크로드와 방법론적 해항도시’에 관한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한국해양대 박한일 총장은 "한·중 양국의 문화적 자산과 역량을 공동 발전시켜 나간다면 기대 이상의 눈부신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며 "해양실크로드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는 이때, 8~9세기 동양이 주도했던 동서 교역로를 재조명하면서 새로운 미래 해양 실크로드의 발전 가능성을 찾는 좋은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1천300년 전 신라 혜초의 바닷길을 되돌아보며 개척정신을 일깨우고, 바다를 통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국해양대, 경상북도,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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