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이어 짜파게티·너구리도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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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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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운 기자 = 농심이 신라면에 이어 짜파게티와 너구리도 리뉴얼한다.

대표 장수제품들의 디자인을 대대적으로 교체하고 맛을 업그레이드 시켜, 라면 시장에서의 1위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다음달 짜파게티와 너구리 등 장수 라면의 리뉴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기존 제품과 같으며 면과 스프, 포장지 등에 변화를 줄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농심의 장수 인기 라면을 전면 리뉴얼하고 있다"며 "면의 쫄깃함을 더하고 퍼지는 시간을 늦추는 등 품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농심은 주력 상품인 신라면의 면발 퍼짐 현상을 완화하고 얼큰함과 소고기의 깊은 맛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우선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외에도 둥지냉면, 찰비빔면을 비롯해 최근에는 진짜진짜도 리뉴얼을 단행하며, 전면적인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농심은 라면 제품 전반에 걸쳐 단계적으로 리뉴얼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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