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이광기 아들 석규 언급 "꿈에서 아름다운 곳에 있는 아들봤다"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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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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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이광기[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휴먼다큐' 이광기가 세상을 떠난 아들 석규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이광기는 "준서가 태어나기 전만 해도 중요한 걸 잃어버리니까 아무것도 욕심이 안 생겼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광기는 "우리 석규가 천국 가기 전에는 아빠만 찾았다. 내가 새벽 3시에 들어와도 끌고 가서 같이 자야 했다"면서 "한 번은 꿈을 꿨다. 그때 너무 아름다운 곳에 있는 석규를 봤다"며 눈물을 흘려 석규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휴먼다큐'에서 이광기가 언급한 아들 석규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에 감염돼 세상을 떠났다.

한편, 휴먼다큐 이광기 출연에 "이광기, 아들 석규 잘 있을테니 힘내라" "휴먼다큐 이광기 눈물에 나도 눈물이" "신종플루로 아들 석규 잃은 이광기, 휴먼다큐에서 보니 마음이 아프네" "휴먼다큐 이광기 앞으로 웃으며 지내길"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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