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보그룹 수사 착수…횡령·배임 정황 입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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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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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검찰이 대보그룹을 거액의 횡령, 배임의 정황을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17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에 따르면 대보그룹은 이같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지난 15일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의 자택과 대보그룹 본사, 계열사인 대보정보통신의 서울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회계장부를 확보했다.

검찰은 대보글부이 대보정보통신을 통해 회사 자금을 빼돌려 사용한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보정보통신의 전신은 고속도로정보통신공단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였다. 지난 2002년 대보그룹에 인수된 이후 사명이 바뀌었다.

검찰은 대보정보통신이 도로공사가 발주한 관급 공사를 다수 수주했던 점을 감안해, 상납과 같은 민관유착 비리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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