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자동차 원단, 유럽서 '친환경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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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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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섬유환경인증 1등급(Baby Class) 획득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이 유럽섬유환경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LG하우시스]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이 유럽섬유환경인증(Oeko-tex standard 100) 최고 등급인 1등급(Baby Class)을 획득하며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LG하우시스는 17일 유럽섬유환경인증협회로부터 자동차 시트용 PVC 소재 원단이 만 2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에만 부여되는 1등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1등급 인증을 획득한 원단 제품은 환경호르몬 유발 물질로 추정되는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 무해성을 입증했고, 중금속·휘발성물질·유기주석화합물 등 각종 유해물질에 대한 검사에서 최고 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자동차 시트용 원단 제품이 유럽섬유환경인증에서 1등급을 획득한 것은 국내 업체 가운데 LG하우시스가 처음이며, 글로벌 업체 중에서는 두 번째이다.

민경집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전무)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친환경 내장재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는 유럽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을 늘려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SUV 등 패밀리카로의 적용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럽섬유환경인증은 의류·침구·완구·인테리어자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에 대한 인체 무해성 인증 기준으로, 무해성 정도에 따라 4단계의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자동차 원단 외에도 지아벽지가 건자재 업계 최초로 유럽섬유환경인증에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지난 7월 중국에 이어 미국에 자동차 원단 공장을 착공하는 등 글로벌 자동차 원단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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