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대회기간 인천에서 차량 2부제를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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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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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수날엔 홀수차만 진입가능…입장권은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구입…인공기 흔들거나 북한국가 따라부르지 말아야

 


“입장권 판매율도 저조하다는데 차량 2부제를 한다고요?”

회사원 A씨는 인천아시안게임을 구경하려고 계획을 세웠으나 대회 기간(9월19일∼10월4일) 인천지역(강화군·옹진군·영종도 제외)에서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는 얘기를 듣고 어떻게 가야할지 고민이라고 했다.

아시안게임 관전과 관련한 궁금한 사항 세 가지를 알아본다.

◆대회기간 차량 2부제-홀수날엔 홀수차면 진입 가능

대회가 열리는 16일동안 차량 2부제가 의무적으로 시행된다. 이는 강화·옹진군과 영종도를 제외한 인천 전역에서 10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합·승용차를 대상으로 한다. 타 시·도 차량도 적용된다.

차량 번호판의 끝자리 번호가 홀수인 차량은 홀수날에만, 짝수인 차량은 짝수 날에만 인천 지역에서 운행할 수 있다.위반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대회 기간 주말과 휴일인 20∼21일, 27∼28일은 자율 2부제로 운용된다. 이 땐 2부제를 지키지 않아도 과태료가 부과되진 않는다.

외교·보도차량, 선수단 수송차량, 경기진행 차량, 생계유지용 간이과세사업자 차량, 장애인·임산부·유아동승·결혼·장례식 차량 등 사전에 운행허가증을 발급받은 차량은 2부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차량 의무 2부제에 대해 반대하는 여론도 많다. 특히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주민의 경기 관전에 장애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강행한다는 계획이다.

자가용을 타고 아시안게임을 관전하려는 사람들은 운행차량의 끝번호를 확인한후 가야 낭패를 당하지 않는다.

◆입장권은 예매나 현장구입할 수 있어

대회 입장권을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다섯 가지가 있다.

콜센터에서 전화 예매(1666-9990,1599-4290,02-330-4215)를 하거나 인터넷사이트(http://ticket.incheon2014ag.org)에 접속하여 예매할 수 있다. 또 휴대폰 모바일 사이(http://mticket.incheon2014ag.org)에 접속해 예매하거나 직접 예매할 수 있다.
직접예매는 조직위 발권센터(미추홀타워 1010호), 인천광역시청 1층 종합민원실, 서울 발권센터(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2가 골든타워빌딩 6층) 등지에서 가능하다.

좌석이 남아있을 경우엔 경기 당일 현장 매표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다량(단체) 구매할 경우엔 소정의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ticket@incheon2014ag.org)로 전송하면 된다.

◆인공기 흔들거나 북한국가 따라부르지 말아야

대회기간 북한 국기인 인공기 게양이나 소지는 필요한 범위에서만 허용된다.

인공기를 게양할 수 있는 장소는 경기장, 시상식장, 선수촌으로 제한되며 경기장 외부 도로 등지에는 인공기를 달 수 없다. 북한 국가 연주나 제창도 시상식 등 대회 진행에 필요한 경우에만 할 수 있다.

우리 국민이 인공기를 소지하거나 사용·게양하는 행위는 엄격히 금지된다. 북한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에 갈 경우 인공기를 흔들거나 북한 국가를 따라부르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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