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오승환, 시즌 35번째 세이브 수확…1점대 방어율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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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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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35세이브[사진=한신 타이거즈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돌부처’ 오승환이 시즌 35세이브를 거두며 1점대 방어율에 재진입했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펼쳐진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3안타를 허용하며 5-3으로 쫓기는 8회말에 구원 등판한 오승환은 2사 2루의 추가 실점 상황에서 대타 모리오카 료스케를 좌측 방면 직선타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야마다 데쓰토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가와바타 싱고를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켰다. 이어 마지막 타자 이이하라 야스시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아내 경기를 매조지었다.

이 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은 오승환은 자신의 방어율을 1.96으로 낮추며 1점대 방어율에 다시 진입했다.

네티즌들은 “오승환 35세이브, 대단하네” “오승환 35세이브, 파이팅” “오승환 35세이브, 역시 돌부처” “오승환 35세이브, 응원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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