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교제 의혹 알고 있었나?…트위터글 순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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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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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이병헌 이지연[사진=강병규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대해 언급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의 교제 여부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12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모델 한수민 인터뷰 영상'이라는 글과 함께 한수민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이지연의 과거 인터뷰 영상을 게재했으며, 이후 모델 이지연의 인스타그램 주소를 링크했다.

13일에 '네티즌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 모씨는 이지연이자 윤 모씨다'이라는 제목의 한 매체 기사를 링크해 한수민과 윤이정이 이병헌을 협박한 모델 이지연과 동일인물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이 기사를 링크한 다음날인 14일 강병규는 "그동안 내 인생에서 있었던 많은 일에 대한 나의 심정이 담긴 책이 완성될 즈음… 마치, 산타클로스 선물처럼…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그런데 그 사건의 핵심인물이 내가 잘 아는 사람이었었다니… 헐"이라는 글을 게재해 '내가 잘 아는 사람'이 모델 이지연을 지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강병규가 모델 이지연이 과거 모델 활동을 했던 한수민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 순서대로 게재한 것이라면 트위터 글 순서에 담았을 그의 의도가 이해된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델 한수민의 과거 인터뷰 영상을 게재한 후 이지연이 한수민·윤이정이며,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이었다'고 말했다면 인터뷰 영상을 게재한 이유가 선명치 않다.

물론 강병규가 언급한 '내가 잘 아는 사람'이 이지연이라는 확신은 없다. 그렇기에 더욱 강병규가 이병헌 이지연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이와 같은 영상을 게재하고 '알고 있는 사람' 발언을 한 것에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가시지 않는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사건 알고있었나?" "강병규, 오래 전부터 이병헌 이지연 사건 알고 있었던 것 같네" "세 사람 이상하게 얽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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