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서울디지털대, 선진 사이버 교육문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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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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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사이버 강의 모습.[서울디지털대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서울디지털대는 국내 사이버대학이 세계 최고로 성장하며 평생학습을 위한 선진 교육문화를 선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1999년 교육과학기술부는 국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평생교육법을 개정했고, 이 때 9개의 사이버대학이 설립됐다. 2008년에는 원격대학을 고등교육법으로 승격시켰고 현재 21개 사이버대학이 운영되고 있다.

정오영 서울디지털대 총장은 “사이버대학이 설립될 당시만 해도 이 정도까지 성장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 때 발전 가능성을 보고 현재까지 한눈 팔지 않고 온라인 교육에 투자하고 몰두해온 결과, 우리나라 사이버대학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서울디지털대는 1999년 설립돼 2000년부터 학생모집을 시작했고, 2003년에 사이버대 최초로 74명의 조기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 2월까지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가 1만9998명에 이른다. 이 중 2000여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게다가 2006년에는 사법고시 합격자, 2007년에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공인회계사 합격자가 나왔다. 2008년에는 사이버대학에서는 유일하게 로스쿨 합격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서울디지털대는 우수 교수와 강사 초빙을 통한 강의 콘텐츠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1만 3000여 명의 재학생 중 다음 학기에 등록하는 비율인 재등록율이 80% 이상에 달한다. 또 정규 학생 외에도 교과목 단위로 수강하는 시간제 학생이 연간 1만여명, 연합대학 학생이 연간 2만여명 정도 된다. 콘텐츠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는 얘기다.

실제 서울디지털대는 2011년과 2012년 ‘사이버대학 이러닝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디지털대는 또한 대중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해 인문사회계열과 IT분야, 예술분야에 이르기까지 23개의 다양한 학과를 두고 있다. 특히 타 대학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회화과와 디지털패션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등 예술에 IT를 접목한 컨버전스 전공도 개설하고 있다. 2012학년도에는 교육수요자의 트렌드에 맞춰 실용음악학과도 개설했다.

사이버대학 중 학비가 가장 저렴한 것도 강점이다. 일반 사이버대학은 학점 당 학비가 8만원인데 서울디지털대는 6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정 총장은 “최근 6년간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비를 전혀 인상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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