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결혼원정기’ 김승수-조항리, 그리스 1등 신붓감 요안나 얻기 위해 ‘다이빙’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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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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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나의결혼원정기]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김승수-조항리가 그리스 여인 요안나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새 파일럿 ‘나의 결혼 원정기’ 1부에서는 가상 결혼을 하기 위해 그리스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국진의 진행으로 김승수, 박광현, 김원준, 조항리는 그리스 1등 신붓감 요안나와 처음 만났다.

결혼 원정 대원들은 요안나의 미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원들은 예비 장인, 장모와 인사를 나눴고 그들이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했다. 요안나는 첫 인상 투표에서 김원준을 이상형으로 지목했고 김원준은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요안나는 자신이 바라는 남편감으로 “자기 관리를 잘하고 자기한테 소리를 안 질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국진이 “부모님이 반대한다면”라고 질문하자 요안나는 “제가 원하는 대로 해야죠”라며 “그 남자를 만나냐 하는 이유를 설득해야죠. 그래도 반대한다면 제 마음대로 할 것이다”라고 했다. 김국진은 말 안 듣는 딸의 모습은 세계 어디에나 똑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예비 장모는 유머 감각이 좋다며 사위 첫인상으로 박광현을 뽑았다. 예비 장인은 “부엌에서 일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며 박광현을 예비 사위로 좋다고 밝혔다.

결혼 원정대는 1대1 데이트로 요안나를 얻기 위한 본격적인 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원준은 1회용 카메라 데이트, 김승수는 허니문 데이트, 박광현은 커피를 만들어주겠다고 나름의 데이트 콘셉트에 대해 밝혔다.

첫 번째로 조항리와 요안나의 데이트가 이어졌다. 조항리는 심장이 떨리는 데이트를 콘셉트로 절벽에서 다이빙 체험을 권했다. 조항리의 다이빙 도전에 요안나는 수영복을 입고 먼저 바다 속에서 조항리를 기다리는 배려를 했다.

이 모습에 자극을 받은 김승수가 다이빙에 도전했다. 조항리는 더 높은 곳에서 연거푸 다이빙을 했지만 요안나는 김승수의 다이빙이 더 멋지다고 치켜세웠고 조항리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나의 결혼 원정기'는 인연을 찾아 해외로 떠나는 콘셉트로 노총각 스타들이 그리스의 평범한 가정에서 일주일간 사위체험을 하며 예비 장모님과 예비 장인어른의 합의와 선택을 통해 가상 결혼까지 치르게 되는 '글로벌 사위 오디션'이다. 이날 ‘나의 결혼 원정기’ 방영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은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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