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설립 115주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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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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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계명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계명대학교는 1일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정순모 이사장, 신일희 총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115주년 선포식'을 열었다.

올해로 개교 60주년(환력)을 맞은 계명대는 학교법인 이사회 차원에서 계명대 부속 동산의료원의 전신인 '제중원(濟衆院)'의 개원연도 1899년을 전체 대학교의 설립연도로 확정, 이날 공식적으로 설립 115주년을 선포했다.

이번 선포식은 2016년 완공예정인 새 동산의료원이 성서캠퍼스에 자리 잡아 병원과 학교의 역사가 성서캠퍼스 한 곳에서 구현됨을 의미하고 이를 통해 개척과 봉사, 창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과 세계를 향해 빛을 여는 대학교로 도약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계명대와 동산의료원은 미국 북장로회 선교사들이 개척정신과 봉사정신으로 설립한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계명대는 지역과 세계를 향해 빛을 열어가는 세계적인 사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역사를 새롭게 시작하면서 학교의 교목(은행나무), 교화(이팝나무 꽃), 교석(청금석, 라피스 라줄리 / LAPIS LAZULI)을 정해 그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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