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동국 도우미’ 자처 “100번째 경기서 골 넣을 수 있도록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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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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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손흥민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이동국의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2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엠블호텔에서는 9월 예정된 국가대표팀 평가전에 출전할 선수들이 소집됐다. 손흥민은 이 자리에서 “(이)동국이 형이 100번째 경기에서 골을 넣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동국은 지난해 6월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 이후 약 1년 2개월여 만에 태극마크를 단다. 손흥민은 “동국이형이 오랜만에 대표팀에 오셔서 100번째 경기에 출전하시게 됐다. 좋은 경기력으로 100번째 경기를 멋있게 하셨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건넸다.

손흥민은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골을 터트리며 팀의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새로운 감독님 밑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어 기분이 좋다.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 기쁘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손흥민, 파이팅” “손흥민, 흥해라” “손흥민, 너만 믿는다” “손흥민, 평가전에서 골 넣자”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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