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캐피탈, 여신전문업 최초 미얀마 소액대출업 영업인가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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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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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BS금융그룹(회장 성세환, www.bsfng.com)은 자회사인 BS캐피탈(대표이사 이상춘)이 지난달 28일 미얀마 현지에서 소액대출업(마이크로 파이낸스, MFI)에 대한 영업 인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BS캐피탈은 지난 3월 미얀마 양곤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영업 인허가를 취득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이번에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로는 최초로 미얀마에서 소액대출업 영업인가를 취득하게 되었다. BS캐피탈은 그동안 양곤 현지에 사무실을 임대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에 대비하였으며, 이번 인허가 승인과 동시에 20명 내외의 현지직원 채용 및 전산시스템 도입 등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BS캐피탈 미얀마 현지법인은 본격적인 영업과 함께 자본금 500만불 규모로 소액대출업을 하게 되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농업자금, 내구재 구입자금 대출 및 학자금 대출 등의 소액대출을 주로 취급하게 된다. 특히 미얀마의 경제개방과 더불어 내구재 소비확대로 인한 금융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BS금융그룹은 BS캐피탈의 현지법인 설립을 기념하여 9월말에 양곤 현지에서 그룹 회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국내외 관계자들을 모시고 개점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얀마는 오랜 기간 군사정부의 폐쇄적인 대외경제 정책에서 벗어나 최근 가장 활발한 경제개방을 추진하고 있는 국가로, 아시아에서 마지막 남은 높은 성장잠재력을 가진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현지 금융환경은 은행에 대한 낮은 접근성과 금융 인프라 미비로 인해 사금융에 대한 의존도(30.9%)가 소액 대출업(16.1%)에 비해 2배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BS캐피탈의 소액대출업 진출은 향후 시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BS캐피탈은 미얀마 이외에도 캄보디아 및 라오스 등에 대한 다양한 해외진출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동남아 금융시장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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