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잇달은 연예계 도박·마약 파문에 사회책임 각성 목소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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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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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中國文學藝術界聯合會)는 최근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좌담회’를 개최해 문학예술계 종사자들에게 사회적 책임의식을 촉구했다.

런민왕(人民網) 30일 보도에 따르면 29일 베이징에서 열린 이번 좌담회에서는 ‘문예 종사자의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실행 제안서’를 통해 문예 창작 및 문예 관련 활동 과정 중 사회주의의 핵심적 가치관을 적극 구현할 것을 촉구했다.

이 제안서에 따르면 문예 종사자들은 ‘진선미’를 대중들에게 전달하여 긍정적인 에너지를 널리 전파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자오스(趙實) 중국문학예술계연합회 부회장은 “인류 영혼의 창조자로 불리는 문예 종사자들은 사회주의 핵심가치관의 실천자, 전파자, 건설자로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향락주의, 배금주의, 이기주의 등 대중의 정신을 타락시키는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서는 절대 안 되며 색, 도박, 마약 등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문제시 되는 행위를 해서도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왕씽둥(王興東) 중국영화문학학회 회장은 “영화인들은 항상 국민을 염두에 두고 그들에게 유익한 좋은 영화작품을 선보여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류민(劉敏) 중국무용가협회 부회장은 “문예 종사자들은 예술 창작 과정 중 개인의 도덕심을 최우선에 두고 스스로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올바른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들어 중화권 연예계 및 예술계 종사자 중 몇몇이 색, 도박, 마약으로 물의를 빚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문예계 내에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이번 좌담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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