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회사 상대 21억 소송…한국, 알코올로 인한 수명 손실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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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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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회사 상대 21억 소송 〔사진=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알코올 중독자들이 주류회사를 상대로 21억원의 소송을 건 가운데 한국이 알코올로 인한 수명 손실 점수에서 전 세계 국가 중 최고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문정림 새누리당 의원이 제시한 지난 5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알코올로 인한 수명 손실 정도가 가장 높게 평가되는 최고점수 5점을 받았다. 

한국과 같이 최고 점수 5점을 받은 국가는 194개 중 32개국이다. 러시아가 포함된 구소련계 국가 10여곳이 알코올로 인한 수명 손실이 큰 것으로 조사됐고, 아시아 국가 중에는 한국을 비롯해 태국·베트남·아랍에미리트연합·몽골·카자흐스탄 등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문 의원은 WHO의 손실수명연수 점수는 간암 발생률 및 사망률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된다고 설명했다.

WHO는 한국의 간암 발생률 역시 남성의 경우 10만명당 36.7명, 여성의 경우 10만명당 10.5명으로 추정해 세계 6위로 높게 분류했다.

문 의원은 "과잉음주습관을 반영한 절주 인식개선 교육을 강화해 음주정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통합적인 음주정책 관리를 위해 부서 보강과 함께 '국가알코올전문위원회' 구성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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