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아시아판 F1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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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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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사진=KPR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의 최고의 모터스포츠 전문가들이 만나 아시아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미래를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이사, 시야칭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TCC) 회장이 참석해 대회 비전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밝혔다.

김준호 슈퍼레이스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양국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아시아모터스포츠 통합리그를 구축하겠다”며 “올해의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개최를 기점으로 2015년까지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TCC)과의 통합 경기 이벤트를 진행한 후 2016년 이후 ‘한·중 모터스포츠 통합시리즈’를 창설하겠다”고 밝혔다.

모터스포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김 이사는 “양국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모터스포츠 경기에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시켜 ‘모터테인먼트’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이 동양판 F1 대회로 거듭나기를 기대했다. 그는 “한국과 중국은 1992년 수교를 맺은 후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나가며 우호를 다져왔다”며 “양국은 수천 년 동안 사상과 문화를 교류하며 발전해 왔다”고 양국 간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사람들의 인식 변화와 함께 대기업이나 세계 자동차업계의 관심도 모터스포츠에 집중되면서 F1만큼이나 발전이 빨라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과 중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하고 사회, 문화 교류의 새로운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야칭 회장은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세계 수준의 모터스포츠 리그로 만들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양국의 모터스포츠 문화 교류가 아시아에 새로운 모터스포츠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시아 모터스포츠만의 특색 있는 방법으로 운영될 한·중 통합시리즈는 세계 수준의 모터스포츠 리그로의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한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와 중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CTCC가 함께 진행하는 2014년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행사다. 대회는 8월 21일 목포 하당 평화광장에서 쇼케이스를 시작해 8월 24일까지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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