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은행 문항 '300→700' 확대…인터넷 무료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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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3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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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개선해 문제은행을 300문항에서 700문항으로 확대하고 내달 1일부터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오는 9월부터 운전면허 학과시험 문제은행 수가 300문항에서 700문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청은 운전면허 학과시험을 개선해 문제은행을 300문항에서 700문항으로 확대하고 내달 1일부터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문제은행을 늘려 안전 운전을 위한 이론 학습을 충분히 익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에 따라 그간 300문항 내에서 40문항이 학과시험에 출제됐다면 9월 1일부터는 700문항 내에서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기존 300문항으로는 교통법규와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통행방법, 양보운전, 빗길·눈길 운전 등 사고를 예방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확인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문제수를 늘렸다"고 말했다.

비보호 좌회전과 황색점멸신호, 적색점멸신호 등 운전자들이 법규를 잘 알지 못해 위반하거나 교통사고 원인이 되는 사례를 위주로 문제가 추가됐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해외 사례를 봐도, 일본 6300문항, 벨기에 3000문항, 독일 1200문항, 영국 800문항, 프랑스 800문항 등 문제은행 수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많다.

차량 유형별 특성을 학과시험에 반영하기 위해 대형버스·화물차량, 트레일러, 레커차, 이륜차에 대한 문제도 대폭 확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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