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새정치연합, 베짱이 심보…세월호특별법 재보선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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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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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콧 구태정치로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도 막아"

28일 오전 경기 평택을 유의동 후보자 선거 사무소에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최고위원들, 윤상현 사무총장(가운데) 등 주요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최고위원회의가 열렸다. [사진=새누리당 제공 ]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윤상현 사무총장은 28일 새정치민주연합이 7·30 재보선을 앞두고 벌이고 있는 세월호특별법 총력전과 관련해 "세상만사 나몰라라하는 베짱이 심보가 따로 없다"고 비난했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이날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유의동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간 협상에 난항이 계속되고 있는 세월호특별법과 관련,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모든 민생법안, 경제활성화법안 처리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전 민주당의 고질적 병폐였던 '법안 인질 정치'가 다시 살아난 셈"이라며 "이대로 가면 모든 민생법안,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가 올스톱된다"고 말했다.

윤 사무총장은 "국가혁신처, 국가안전처 신설을 목표로 하는 정부조직 개편안도, 공직자 비리와 부정청탁 봉쇄하는 김영란법도, 범죄 수익 은닉을 처벌하는 유병언 방지법도 전부 시행이 불투명해진다"고 덧붙였다.

윤상현 사무총장은 "야당의 진짜 표적은 세월호특별법이 아니라 재보선"이라며 "뒤에서는 국민 모르게 숨어서 '후보 나눠먹기 야합'을 하고 앞에서는 세월호특별법을 선거에 이용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그 대가로 모든 법안을 인질로 삼고 '보이콧 구태정치'를 하려 하고 있다"면서 "새정치연합이 다시 민주당으로 간판을 바꿔달아도 별로 이상한 게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윤 사무총장은 이어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민생경제 회복에 올인하고 있는데 새정치연합은 정쟁을 부추기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면서 "경제를 살리는 새누리당이냐, 정쟁을 일삼는 새정치연합이냐 이번 선거에서 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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