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시즌 세 번째 홈런 맞고 네 번째 블론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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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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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미우리전 9회 1실점 후 강판…팀은 12회 끝내기 홈런으로 3-2 승리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시즌 세 번째 홈런을 맞으며 네 번째 블론 세이브를 당했다.

오승환은 2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2-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2사 후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가메이 요시유키를 2루수 뜬공 처리하고, 다음 타자 초노 히사요시를 삼진 처리하며 시즌 24번째 세이브를 올리는 듯했다. 그러나 2사 후 대타로 나온 왼손타자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 좌월 동점 솔로포를 내줬다.

지난 6월28일 주니치 드래건스와 경기 후 24일 만에 내준 시즌 3호 피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오승환은 6월17일 니혼햄 파이터스전 이후 35일만에 올시즌 네 번째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그 후 안타를 추가로 맞았으나 역전은 허용하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10회초 교체됐다.

한신은 12회말 2사 후 후쿠도메 코스케의 끝내기 홈런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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